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지부장 김재경)는 지난 18일 부산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지적발달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은 지적발달장애인의 체험욕구를 충족시키고 생활 만족도 향상, 타인과의 의사소통 촉진, 사회적 기능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체험학습 코스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 등으로 진행돼 새로운 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로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문화탐방에 참가한 이용자는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와 정말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바다도 볼 수 있어 지쳐있던 마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경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문화탐방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이런 문화탐방과 같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적응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