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축제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 개막… 감천변이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6/06/13 21:12 수정 2026.06.14 23:17
힙해진 김천 원도심, 스프레이 향과 힙합 비트로 물들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전국 규모 그래피티 축제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가 13일 김천시 감천변(황산폭포 맞은편) 일원에서 개막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원도심 감호지구를 젊은 감성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래피티 아트와 힙합,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스트리트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개막 첫날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국내외 그래피티 작가들의 라이브 페인팅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왼쪽)과 심찬양 작가(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특히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로얄독(Royal Dog) 심찬양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작가 13명이 참여해 대형 구조물과 가벽에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은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로 꼽혔다. 관람객들은 스프레이로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작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시의회 김석조(왼쪽) 의원과 박근혜 (오른쪽) 의원이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그래피티 체험 클래스와 다양한 소품에 그림을 그려 넣는 커스텀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스케이트보드 체험존과 컬러 워터 스플래시 이벤트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저녁에는 힙합 아티스트 한요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앞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으며,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함께 호응하며 초여름 밤을 즐겼다.

 


 

김천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충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사 기간 제작된 그래피티 작품들은 축제 이후에도 감천변 일대에 보존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문화가 결합된 이번 축제를 통해 김천의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는 14일까지 이어지며, 둘째 날에는 스트리트 댄스 공연과 EDM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