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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이번 주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포도축제로 오세요”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10/08 10:16 수정 2022.10.12 09:45
9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서 김천포도축제‧팜&컬쳐 페스타
포도, 사과, 자두음료, 소고기 등 풍성한 시식거리
매일 새로운 공연, 다양한 체험 통해 경품 증정도

 

전국최대 포도 주산지이자 최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김천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포도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농촌체험페스티벌 팜&컬쳐 페스타와 함께해 더욱 풍성하게 펼쳐진다.

 


2022 김천포도축제가 ‘스윗 포도, 샤인 김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천의 대표 소득 작물인 샤인머스캣을 주제로 7일부터 9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 7일 오후 5시 개막식 행사에는 김충섭 시장, 이명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우청‧최병근‧조용진‧박선하 도의원, 박용하 한국포도협회장, 성기원 김천자두연합회장 등 내빈과 행사를 주관한 김천시포도축제추진위원장 김태연 김천포도회장을 비롯한 포도 생산자단체 회원 및 시민이 참석했다.

 


김태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축제가 최고품질의 김천 포도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농업인은 샤인머스캣 당도표시 및 품질인증제를 통해 김천포도를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싱싱하고 맛있는 샤인머스캣 많이 드시고 청포도가 익어가는 이 가을날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격려사에서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빗대어 “내 고장 10월은 샤인머스캣이 익어가는 계절”이라며 김천의 대표소득작물인 달고 맛있는 샤인머스캣을 홍보하고 “국회의원, 도의원 힘을 합해 농업부문에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며 고소득 작물을 개발 보급해 농업소득을 높이고 상하수도 개선,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도시 못지않은 농촌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기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김천은 천혜의 자연환경 아래 샤인머스캣과 거봉, 캠벨 등 다양한 종류의 포도를 생산해 전국 포도생산 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맛과 식감이 전국 최고"라고 자부하고 “6천여 김천 포도재배농가에서는 이러한 김천포도를 더욱 잘 관리해 품질의 신뢰를 높여가길 바라며 오늘 참가하신 시민들도 제철 포도를 맛있게 드시고 널리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포도품평회에서 21호 농가 중 수상한 이정식 포도왕을 비롯해 금상 천무성, 은상 김태봉‧엄홍식, 동상 안종복‧윤종훈‧이두원 등 7명에게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초청가수 김경호, 유지나, 김양 등이 출연하는 스윗&샤인 콘서트가 열렸다.

 


이외에도 매일 오후 2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네이버스토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실시간 온라인 판매방송을 통해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는 고품질의 김천 샤인머스캣을 실시간으로 판매한다. 또 축제 기간 중 하루 2회 황금포도 미로찾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김천 버스킹, FM 포도, 포도의 달인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변화하는 젊은 농촌의 모습을 축제에 담은 농촌체험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올해 제11회를 맞이하는 김천시 농촌체험페스티벌은 ‘2022 김천 팜&컬쳐 페스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꽃보다 다채로운 농촌발견 프로젝트(약칭 꽃다발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축제 기획에 참여하고 축제 공간 속에서 팜 파티(Farm party)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 가을 들녘의 풍성함을 연출했다.

 

 

축제 공간은 ‘팜핑(Farmping, 농장과 캠핑을 결합하는 시도를 일컫는 신조어) 체험존’, ‘와이너리 피크닉 존’, ‘마켓 존’, ‘가을들녘영화관 + 작은 공연장’으로 구성된다. 축제장 구석구석을 가을 감성의 다양한 포토존들로 채워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구역별 체험 프로그램의 스탬프를 2개 채우면 당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체험 가능한 고구마 캐기 쿠폰을, 스탬프 4개를 채운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선착순 한정 지급).

 


‘팜핑 체험존’에서는 공원녹지 속에 마련한 작은 캠핑존과 연계해 밀짚모자 꾸미기, 풀다발 리스 만들기, 꼬마마녀 빗자루 만들기, 물레체험, 우드 카빙(wood carving), 원목인형과 가면 색칠하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와이너리 피크닉 존’에서는 김천지역의 포도·산머루 와인, 자두 와인, 지역 유명 전통주 등을 개발한 6차산업 대표들과 청년 CEO가 협업한 새로운 마실거리와 김천 지례흑돼지 바비큐 등 피크닉 메뉴 등을 엄선 판매해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마켓 존’에서는 김천지역 청년CEO들이 개발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및 도자기, 은공예⦁목공예품 등 지역 수공예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들이 판매된다.

 

  

한편 김천시는 매년 7월에 개최하던 ‘김천자두・포도축제’를 품목별 성출하기에 맞춰 분리 개최하기로 결정한 이후 올해부터 처음으로 대면축제로 개최하게 됐다. 제철에 생산한 신선하고 고품질의 과일을 축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포도의 고장 김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코로나팬더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농촌의 모습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 시민 모두에게 한아름 꽃다발 같은 행복을 선사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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