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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시립예술단 가을 음악회 성료...안산공원 가득 채운 환상적 공연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9/19 12:50 수정 2022.09.19 12:50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화)에서는 15일 오후 7시 율곡동 소재 안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시립예술단 가을 음악회를 열어 1,500여명의 관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김천시립국악단, 김천시립합창단 및 국악인 유태평양, 미스트롯 김다현, 엄선민 한국무용단 등 화려한 출연진과 약 100분 동안 진행됐다. 선선한 가을 밤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김천시립예술단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김천시립국악단 홍혜림 단원이 가야금 솔로를 맡은 국악 관현악 ‘Midnight Tango’ 와 김천시립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경복궁타령은 시립예술단의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김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주는 무대였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국악인 유태평양은 장타령, 신사랑가, 홀로 아리랑, 서울의 달을 불러 소리꾼으로서의 재주를 마음껏 펼쳐 보였고 미스트롯 3위에 랭크되었던 국악 트로트 신동 김다현은 13세라는 나이에도 세련된 무대 매너를 구사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정화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가을음악회에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이와 같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현장 공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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