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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가족한마당 행사 성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8/01 18:01 수정 2022.08.01 18:01
김천시 부항댐산내들공원서 농민기본법 제정과 CPTPP 가입저지 결의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2022년 가족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에 걸쳐 김천시 부항댐산내들공원에서 도내 시군농민회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농 경북도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농민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명랑운동회, 김천시립국악단 축하공원, 문화의 밤, 문화체험마당,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등 도내 시군농민회 회원의 단합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농업ㆍ농촌ㆍ농민기본법(농민기본법) 제정과 CPTPP(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가입저지를 구호로 내걸고 농민권익 보호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해 7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결의를 다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호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민의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되고 농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이 강제되는 농민기본법 제정이야말로 절망뿐인 농업, 농촌, 농민의 현실을 갈아엎는 힘찬 쟁기질의 시작이다”며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농 경북도연맹 김천시농민회 박금규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 식량위기 속에서 농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CPTPP 가입 공식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30여년 농민과 농업을 위해 헌신해온 전농 경북도연행 회원 여러분들은 충분히 즐기고 행복할 자격이 있다. 이번 행사가 회원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분야는 FTA로 이미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CPTPP 가입 공식화를 앞두고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기간 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편안히 힐링하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오토캠핑장, 물문화관, 역사마당, 어린이 놀이시설, 친수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김천시 부항댐산내들공원에서 짚와이어 체험, 부항댐 출렁다리 및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2022년 가족한마당 행사를 주관한 경북도연맹 김천시농민회(회장 박금규)는 하나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전북도연맹 진안군 농민회(회장 박시진)와 상호 교류협력, 소통 및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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