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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달 8일 김천농협조합장재선거…김도철-윤재천-이정태 ‘3파전’ 예상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9/17 19:44 수정 2021.09.19 17:11
23~24일 후보등록, 25일부터 13일간 레이스
왼쪽부터 김도철 윤재천 이정태 김천농협조합장재선거 입후보예정자


오는 10월 8일 치러질 김천농협조합장재선거를 20여일 앞두고 김도철 현 김천농협 감사와 윤재천 전 김천농협 경제상무, 이정태 전 김천농협하나로마트 점장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후보자 성명 가나다순)


추석연휴가 끝나는 23일, 24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아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내달 8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15일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김천시선관위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김도철‧윤재천 2명의 입후보예정자가 참석했으며 이정태 입후보예정자는 대리인이 참석했다. 

 

 

8일 선거당일에는 5개의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9월 28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를 공고할 계획이다. 투표종료후 즉시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김도철 입후보예정자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하는 김도철(53세) 입후보예정자는 “농협은 살리고 특권은 버리겠다”는 젊은 패기를 드러냈다.

 

 

김 예정자는 “농협은 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그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을 수 있는 유통경로를 확대해 조합원의 소득을 증대하고 조합의 실익과 조합원을 비롯한 김천시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해가겠다. 또한 조합발전을 위해 임원과 직원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특히 경제사업장직원들의 사기와 희망이 더 높아져 조합원과 김천시민들에게 더 친절한 서비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천농협조합에서 재선거를 치르게된 지금 상황에서 조합의 위기극복과 화합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김천농협이 될 수 있도록 임원과 대의원,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린다. 농협 감사로 재직하면서 생각해 온 현안들을 조합원 및 임직원과 다함께 한마음으로 추진하고자 이렇게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김도철 입후보예정자는 구미대학교 산업경영학과(금융전공)를 졸업했다. 김천농협 대의원 3선, 감사 2선의 경력이 있으며 아름다운대신회 회장, 북부파출소 자율방범대장, 대신동새마을지도자, 대신동체육회 부회장, 대신동체육회 재무국장, 대신동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경북도지사 표창, 김천시의회의장 표창, 자랑스런김천시민상, 경상북도교육감 표창, 김천농협우수대의원 표창, 김천시교육장 표창 등 다수.

 

윤재천 입후보예정자

조합장 선거에 첫 출마하는 윤재천(58세) 입후보예정자는 “조합원을 향한 참일꾼,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예정자는 “김천농협은 이제 한 차원 더 도약해야 할 때다. 더 이상 내부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 선거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법적해결 등은 사라져야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험결없는 깨끗한 후보가 깨끗한 선거를 통해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정착시켜 농협 본연의 책무인 조합원들의 삶을 지키는 농협이 돼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갖고 22년간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김천농협을 조합원이 사랑하는 농협, 오로지 조합원의 삶을 살피고 그늘이 되는 농협이 돼야 한다는 시대적 여망을 실현코자 용기내어 출마를 결심했다. 저는 정직성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한 열린경영으로 과도한 투자를 줄이고 외형성장에 걸맞는 내실성장을 다지고, 조합원의 삶을 살피는 것을 최고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조합원의 자존심을 지키고 조합원님들의 그늘이 되는 농협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활발한 경제사업 추진과 신용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에게 더 많은 배당과 예금·적금 우대 등 수익을 환원하고 지역발전과 농협의 가치를 지키는 역할을 제대로 구현해 내겠다”고 했다.

 

윤재천 입후보예정자는 문성중, 김천고, 경북대 농과대학 농화학과, 경북대 농과대학 일반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영농지도사를 시작으로 김천농협에 22년간 근무했다. 지도팀장, 경제사업장장, 하나로마트 점장 등 지도경제업무를 수행했고 2019년 경제상무를 역임했다.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우수직원상, 농민봉사상, 농식품산업도지사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정태 입후보예정자

 

지난 선거에서 4표차로 석패한 이정태(62세) 입후보예정자는 “전국에서 가장 내실있고 으뜸가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예정자는 “지난 선거에서 지지해주셨던 조합원들의 열화와 같던 성원과 응원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그 경험을 거울삼아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김천농협 조합원과 농협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이번 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김천농협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조합으로 성장했다. 이는 김천농협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자부심이고, 열과 땀의 결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토대로 김천농협이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우선 김천 농산물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고 농산물 해외 수출 등 다채로운 판매망 구축을 통해 안정된 수익을 창출해 조합원의 소득과 복지 증대에 힘쓰겠다. 저의 40년 농협인의 경험 및 조합원으로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 ‘전국에서 가장 내실있고 으뜸가는 김천농협’이라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 소통 경영, 투명 경영, 열린 경영의 3대 경영원칙으로 김천농협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겠으며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의 상생을 도모하고 김천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이정태 입후보예정자는 감문중, 성의고, 경북대 비즈니스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천농협 각 지점장(황금, 지좌, 신음, 감천), 공판장장, 기획‧총무‧경제상무, 유통센터(APC)장, 하나로마트 점장 등을 역임했다. 농림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4회, 농협 경북지역 본부장상, 농민봉사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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