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시조의 숲을 꿈꾸는 계간 《시조21》 제10회 신인문학상에 박서익 씨의 ‘강변 공원에서’ 외 1편과 박진옥 씨의 ‘자전거 타기’ 외 1편이 선정됐다. 박서익·박진옥 씨는 김천문학아카데미 시조반에서 시조를 공부하다 이번 당선으로 등단했다. 시조21의 신인문학상은 진중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서 당선자를 가려온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심사는 노중석·김일연·민병도 위원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박서익 씨의 시에 대해 “일상에서 만나는 물상과 사건을 응시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인다. 작품마다 시조의 정형성이 정연해 오랜 시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생각과 메시지를 행간에 중첩시키는 언어구사 능력 또한 앞날을 기대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수상자 박서익 씨는 “몇 해 전 우연히 김천의 백수문학 아카데미를 알게 돼 시조에 발을 들여놓았다. 공부하면서 시조의 틀에 맞춰가는 묘미에 점점 빠져들게 됐다. 오래전부터 민족의 가락을 아끼고 가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숨이 찰 때도 있고 무릎이 깨질 때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익 씨 경북 상주 출신으로 구미 금오공과대 교육대학원 졸업했다. 1975년~2015년까지 교직에 몸담아 상주중동중, 상주여고, 김천여고 등에서 근무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박진옥 씨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화요시조문학회 회원으로 대구시조시인협회시조공모전 참방 수상의 경력이 있다. 심사위원단은 “감각적인 언어와 탐구적인 정신의 건강미를 보여줌으로써 시각의 새로움이 두드러진다. 특히 시조의 생명력인 종장 처리에 있어서 반전의 원숙함과 은유의 깊이를 읽을 수 있어 향후 감성적이고 독자적인 시 세계를 기대해도 좋겠다”고 평했다. 수상자 박진옥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은 일상에 담겨있는 의미를 새롭게 읽어내는 것이기에 자연 현상을 좀 더 세심히 보고 그 속의 깊은 의미를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좋은 시조를 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두 수상자의 당선작이다. 박서익 강변공원에서 황악산 기를 받아 포도 알알 익힌 바람 농부의 땀방울을 가만가만 닦아주네 저문 놀 대나무 숲에 새들을 재울 때까지 직지천 맑은 물에 주저앉은 뭉게구름 물오리 자맥질에 하늘 잠시 출렁이고 바람은 바쁜 걸음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네 누에에 관한 기억 온종일 모를 심고 지쳐서 돌아온 저녁 희미한 호롱불 아래 비워내던 국수 한 사발 초여름 아픈 허리는 꿈길 속에 뉘었지 모과나무 잔가지에 별들도 잠든 시간 한잠 잔 누에들의 쉬지 않던 먹성이라니 소나기 마구 쏟아지고 먹물 같은 깊은 밤 수매장 검수원들 번쩍이는 매의 눈빛 길고 긴 보릿고개 허기로 속을 채우고 온 정성 다해 마련한 공납금을 쥐었던 날 박진옥 자전거 타기 한 오라기 욕심도 발붙이지 못한 세상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의 뱃속으로 둥글게 몸을 웅크리고 폐달 연신 밟는다 가야산 계곡마다 새 봄빛이 쌓이는데 더께 앉은 세월만큼 이끼 낀 늙은 돌들 나직한 물소리마저 두 바퀴에 감긴다 봄날 딸 부잣집 맏이로 살림 밑천이시던 어머님 내리 셋 아들들을 제 갈 길로 떠나보내고 이웃집 어여쁜 딸들 몹시도 부러워하시더니 화장품 바구니 이고 골목골목 누비시고 마지막 품에 안은 인공관절 두 조각 귓가에 맴도는 말씀 ‘이게 내 운명이다’ 마른버짐 자리 잡듯 산벚꽃 피는 봄날 까마귀 울음소리에 어머님 잠을 깨시나 어딘가 귀 익은 목소리에 바람도 숨죽인다
장애인의 복지에 기여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지난 15일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김재실)를 방문해 센터 내 식당에 아크릴 비말 차단 칸막이 설치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직접 칸막이를 설치했다. 현재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휴관 중이나 추후 이용자 간의 밀접 접촉 최소화 및 위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달 23일 무료급식소 야고버의 집을 시작으로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한 비말 차단 칸막이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 율곡동 골드클래스 부녀회 주관 아래 지난 10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여성 커뮤니티 지원사업인‘김치 만들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치 행사는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 가정에 도움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추석 민생경제 대책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15일 경북도청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코로나 대응 추석 민생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중앙정부의 추석 전 긴급지원을 위한 4차 정부 추경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경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특별대책 정비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개최됐다. 경북도는 정부 4차 추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대응 경제대책TF’를 추석 전후 3개월간 한시적으로 ‘경북 민생경제지원단(TF)’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소상공인지원팀, 중소기업긴급지원팀, 근로자 고용유지팀, 코로나극복 일자리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되며, 정부 4차 추경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사전 집행준비와 시군 협의․조정 대응 등 지역 지원과 수혜 극대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추석 민생경제 특별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 추석자금 1천억원 지원은 기존 운영 중인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1조원과는 별도로 긴급히 마련한 추가조치로 추석대비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업체당 3억원 이내, 대출금리 2%를 1년간 지원한다. 둘째, ‘경북 세일페스타’ 추석 특판전은 앞서 코로나 특별대책 중 가장 성공적 운영성과로 평가되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통합신공항 유치기념과 특판전을 콜라보로 기획․운영한다. 셋째, 공공기관 경북상품 언택트 마케팅은 도내 11개 협력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순회 특판전과 함께 900여개 전국 공공기관에 일괄주문과 배송을 실시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충한다. 넷째, 추석명절 근로자 임금 특별조치는 도 주관 지역일자리사업 239개 사업, 근로자 1만5310명에게 추석 전에 236억원의 임금을 신속하게 선지급하는 한편 코로나 상황으로 체불임금 사례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연계해 추석임금 특별상담 운영과 신속한 민원해결을 추진한다. 다섯째, 지역사랑상품권 1500억원은 추석기간 중에 1인당 구매한도를 40~70만원에서 100만원 이내로 확대해 집중 판매한다. 여섯째, 삼삼오오 전통시장 장보기는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대규모, 집중 장보기가 아닌 기관별 소규모 단위로 횟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일곱째, 대중교통 서비스 안정화 긴급조치는 4분기 재정지원을 추석전 조기집행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을 유도하고 사회적거리두기와 노선조정, 경영악화 등으로 추석 연휴 대중교통 운영의 애로․혼선의 발생여지를 사전에 예방 조치한다. 여덟째, 민생현장 클린안심방역단 운영으로 전통시장, 터미널, 노인복지시설, 마을회관 등에 특별방역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의 재확산에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중장기 경북경제 정책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경북도에서 발표한 정책 중 경북형 고용안정 뉴딜 프로젝트는 지역 고용위기에 대응해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업 중심의 맞춤형 고용안정 지원제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내 소비촉진 정책과 수단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2400억원 규모였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올해 7480억원, 내년에는 1조원대로 대폭 확대 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내 선순환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함께 재난지원금, 복지수당 등 다양한 수당을 지역화폐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경북행복페이 통합경제시스템(가칭)을 시군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 희망경제 프로그램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행복경영 매니저를 통해 시장단위로 온라인 마켓과 배송서비스 등의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민생경제 특별대책(안)이 추석 전에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인 역할을 분담하고 지원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도 함께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명절 대목도 어렵고 귀성길 마저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웃음꽃이 넘쳐야할 한가위 추석 명절까지 힘든 도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코로나 위기를 함께 넘어 경북경제를 지키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한가위를 함께 보내자”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보훈단체장 및 도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14일 오후 배선두 애국지사 빈소를 찾아 애국지사의 넋과 조국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 도지사는 장례지원단을 구성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故 배선두 애국지사의 마지막 가는 길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우를 다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故 배선두 애국지사(1924~2020 의성군 비안면 출신)는 1943년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중국 남경지구에 배속되었으나, 1944년 광복군 입대를 위해 탈출해 중국군 유격대에 가담 활동하다 1945년 4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복무하면서 김구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 등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민의힘)은 9일 혁신도시 이전지역 출신의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혁신도시
김천시의회는 4일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총 18개의 의안을 의결 처리했다. 최종 의결된 추경예산은 세출예산 440억원 중 시설관리공단 사무실 설치공사 5천만원 등 총 11건, 2억 3,166만원을 감액 조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집행부 원안대로 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각종 현안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우청 의장은“바쁜 일정에도 각종 의안 심의를 위해 수고하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3회 추경예산은 포스트코로나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예산인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9월 8일(화) 2020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입법정책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8기 정책연구위원회」를 공식 구성하였다.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국민의힘․문경2)은 지난 9월 12일 토요일 오후2시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0년도 정기회 회의’에 참석하여 ‘지방의정회 활성화를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 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가 80여만대, 2017년 이후 리콜된 자동차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연예술학부(학부장 이태원 교수)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농기계 교통관리 안전교육 ‘단디하이소 클납니더!’ 행사가 이달 중순 본격 시행된다. 이 행사는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경상북도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재미있는 연극과 유명 연예들의 공연을 함께 엮어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유명 연예인이 출현하는 교육과정을 공연 콘텐츠로 제작해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송출, 안전의 중요성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경상북도 농어촌 지역의 농기계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산학협련단(단장 백열선 교수)은 지난 2019년부터 경상북도의 농기계 안전 교육을 딱딱한 이론 교육보다 안전을 주제로 한 공연을 만들어 공연하는 방식의 안전교육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가 제작하는 마당극 형태의 통합공연으로 타이틀은 ‘떴다 심봉사!’이다. 공연은 마당극뿐만 아니라 TBC 싱싱고향별곡의 단비와 한기웅의 안전 토크 콘서트가 더해져 재미와 감동을 준다. 문화와 산업을 접목시킨 문화예술의 사회참여 활동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김천대 공연예술학부는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박경식 교수(공연예술학부)를 중심으로 뮤지컬 제작활동에도 참여해 뮤지컬 교육센터 운영 및 제작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23일부터 수시모집 예정인 김천대 공연예술학부 관계자는 “경북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교 김천대 공연예술학부는 공연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이끌 문화예술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율곡유치원(원장 장미야)은 8~10일까지 3일간 유아들의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다양한 놀이체험을 기회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거리두기 및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연령 및 반별로 시차를 두고 진행했다. 유아들이 익히 알고 있는 놀이인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부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비석치기, 사방치기, 고무신 던지기까지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놀이의 종류와 놀이 방법을 알아보고 신명나게 놀이를 즐겨봤다. 그리고 유아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 체험을 통해 평소 즐겨하지 못했던 전통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율곡유치원 교사는 “새롭고 다양한 요즘 놀이에 익숙한 아이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전통놀이에 참여한 만 4세 유아는 “사방치기라는 놀이는 처음 봐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해보니까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율곡유치원은 아이들이 이번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옛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우리 문화를 존중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증진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감천초등학교(교장 이기협) 6학년 강혜인 학생이 통일부에서 개최하는 ‘제7회 청소년 평화 통일문화 경연 대회’ 창작 통일노랫말 공모 부문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염원을 담은 우수한 노랫말로 우수상을 받았다. 감천초는 매주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면서 감성과 지성을 디자인하는 행복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글쓰기 교실 지도는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퇴직하신 시인 서순원 선생님의 봉사 활동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글쓰기 교실을 통해 감천초 학생들은 노촌 청백리백일장 입상, 매계백일장 장원, 경상북도교육청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 최우수, 김천예술제 문예백일장 입상 등 글쓰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혜인 학생은“글쓰기를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고 솜씨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서순원 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김천시청년센터에서는 공유아지트 프로그램 3차 팝아트&캐리커처 과정을 지난 7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공유아지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로 소그룹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향상과 공통의 관심사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이번 3차 팝아트&캐리커처 과정은 이틀간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맛보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천시 청년센터는 “팝아트 캐리커쳐 프로그램은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리지만 완성본은 각자 색채나 표현기법이 본인만의 개성이 드러나 자기표현과 자이이해에 도움을 프로그램이며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색채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자기수용과 더불어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개설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인 것 같고 오랜만에 한 가지에 집중하며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나를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하다 보면 개성이 드러나는 게 신기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본원 및 김천사무소 직원 20명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20명이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지원에 앞장섰다. 많은 농민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낙과, 도복, 시설 등의 피해를 입어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산물관리원 본원 및 검역본부 직원 40여명은 포도밭(8,200㎡) 반비가림
김천경찰서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14일 오전 11시 김천버스를 방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및 김천버스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도내에서 연달아 발생한 시내버스와 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 사례를 설명하며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운수업체와 김천시 교통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님들에게 안전운행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해 보행자가 안전한 김천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김천시 지례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인수, 부녀회장 김춘자)는 8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식당, 관공서, 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했다. 이날 방역 활동은 최근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를 차단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실시됐다. 또 새마을 헌옷 및 고철 모으기 행사도 함께 병행해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김인수 김춘자 지례면새마을회장과 부녀회장은 “요즘 잦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도 있는데 면민을 위해 발 벗고 함께 동참해 주신 부녀회장과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 꾸준한 방역 활동으로 지역 상가와 어르신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송재용 지례면장은 “농사일로 바쁜데도 방역 활동에 참여해주신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율곡동 자율방범대에서는 지난 8일 저녁 시간대 공원 시설물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더 연장 된 것에 따른 소독작업으로 자율방범대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원내 공중화장실, 체력단련시설, 어린이 놀이터, 쉼터 등 불특정 다수인의 이용이 잦은 장소를 중점적으로 방역했다. 대원들은 운동시설 손잡이, 문고리, 의자, 놀이터 구조물 등 시민들의 손이 닿을 만한 곳이면 집중적으로 소독약을 뿌렸다. 최환필 자율방범대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향후 주기적으로 꼼꼼한 방역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적극 실천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자율방범대에서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모범에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자율방범대는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평소 위험지역 야간순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등 ‘시민의 안전’이라는 목표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시는 가을부터 생후 6개월 ~ 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중고생과 만 62~64세 어르신까지 확대 지원되고 백신도 3가에서 4가지 백신으로 변경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9월 8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만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부터 시작해 ▷9월 22일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및 중고생, 임신부 ▷10월 13일부터 만 62세 어르신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 45개소와 보건소, 중앙보건지소, 지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로,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년도는 코로나19유행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통・반장을 통해 접종대상자 분산을 위한 접종 5부제와 의료기관별 세부 방문일정을 추가로 공지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유사증상 발생 시 선별진료를 위해 더욱 중요하며 무료 접종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겨울이 오기 전 반드시 접종을 완료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