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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예술이 보여주는 역사의 위대한 순간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4/06 18:12 수정 2022.04.06 18:13
김천시립도서관, 전원경 교수 초청 강연


김천시는 다양한 지역예술가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상에 예술을 곁들이다’의 첫 강연으로 전원경 교수를 초청해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2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첫날 강연에서는 ‘예술, 역사를 만들다’를 주제로,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인 파리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나폴레옹에 주목했다. 프랑스 군대에 혜성처럼 등장해서부터 스스로를 ‘나폴레옹 1세’로 칭하던 전성기를 지나 몰락에 이르기까지의 나폴레옹의 일대기와 함께, 시대를 반영했던 미술작품들을 시기별로 감상하는 미술사 중심의 예술여행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미술 작품에 그려진 전염병과 죽음의 모습, 그리고 사람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미술에 나타난 전염병의 역사와 사회성을 확인해봤다.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 특히 미술관에서 직접 그림을 보면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듯 생동감 있는 전원경 교수의 강연으로 해외 미술관이나 유명 화가들의 예술작품을 직접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함께 달랠 수 있었다.

 

 

 

전원경 교수의 예술 강연에 이어 12일부터는 지역예술가들과 일상 속에서 함께 참여하는 예술 프로그램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일에 맞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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