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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기존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해 효율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제2스포츠타운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스포츠 중심도시에서 특화도시로 발전하고 체육동호인 및 클럽 등의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김천시는 코로나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도에 70여 개 대회를 개최하며 연인원 37만여 명의 방문자와 372억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는 등 스포츠는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현재 실내체육관에서는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프로배구 경기를 개최하고, 종합운동장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프로축구 경기를 개최해 각종 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게다가 시민 및 일반 체육 동호인의 이용과 기타 행사에 불편함이 많아 제2스포츠타운 건립을 통해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한 일반 동호인 체육뿐만 아니라 전지훈련 유치 및 다양한 체육 종목을 소화해 스포츠 관광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2스포츠타운은 현 스포츠타운과 연계해 동측 70,900㎡ 부지에 총 사업비 659억 원을 투입함으로써 3,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축구장(2면), 선수들에게 휴식과 회의실 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이용자편의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2년 국비 9억 8,600만 원, 도비 1억 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올해 6월 중앙 투자심사 후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착공해 2025년 12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각종 프로대회 개최로 지역 홍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그 기간 동안 전국단위 대회 유치를 할 수 없어 제2스포츠타운을 조성해 연중 국제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스포츠 종목 다양화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도 부응할 것이며 우리 김천시가 스포츠 중심도시에서 스포츠 특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