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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김천시, 추석 사과 이지플 본격 출하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9/07 20:26 수정 2023.09.07 20:26
기후변화 대응, 고온에도 착색이 잘돼


추석을 맞아 김천에서 생산된 국내 육성품종 사과 ‘이지플’이 현대백화점 등으로 본격 출하된다. 이를 통해 추석 사과 품종의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에서 출하하는 사과 ‘이지플’은 약 10t 정도의 물량으로,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여의도점 등 3곳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추석 시즌 시판할 예정이다.

 

이지플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된 홍로와 감홍의 교배종으로 김천시에는 약 3.5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과실의 무게는 평균 338g 이상으로 대과종이며, 과즙과 조직감이 우수하다. 평균 16브릭스, 산도 0.41로 높은 당도에 산미가 더해져 식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착색기 고온에서도 착색이 우수해 최근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수확기 고온으로 착색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가 많은데, 이번 이지플 출시를 시작으로 농가에는 고온에도 착색이 쉬운 이지플이 확대 재배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유망한 품종이 지속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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