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

경북보건대,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선정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6/02 18:40 수정 2022.06.02 18:40


경북보건대학교는 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교육부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전문대학과 지자체(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공동협력체제 구축을 목표로 고등직업교육거점기구(이하 HiVE)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었다.

 

66년 전통의 경북보건대학교는 대학이 위치한 김천시 및 김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화 분야로 스마트 물류산업 및 스마트 팜 산업 분야에서 선정됐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과제로 김천시 청년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일자리 연계사업 매칭과 중등직업교육 연계 인력양성 및 청년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지역 내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문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부족, 신중장년 재취업 미흡 등 지역 문제점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HiVE는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의 약자로 중심지를 의미한다. 개별 대학이 아닌 지역 단위로 확대해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 내 대학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 전문대학에서는 기초자치단체와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 연계 고등직업교육을 확대한다. 한마디로 HiVE는 지역 내 혁신 주체들 간의 신뢰와 호혜성(reciprocity)을 토대로 지식의 창출, 확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호남·제주권 5권역으로 나눈다. 권역별 소재 6개 대학 이내로 총 30개 지역대학이 선정, 올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보건대학교는 지방비 포함 연 15억 원(국비 90%)으로 3년간 4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은직 총장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돼 지역사회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입학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방소멸과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전문대학이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경북 최초의 간호 고등교육기관인 경북보건대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협력을 위해 김천시청, 경북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상공회의소,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김천제일병원, 김천의료원, 경북과학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선정,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발전 정체기를 극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