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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달장애인들의 당당한 목소리` 제14회 김천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6/06/04 17:18 수정 2026.06.04 19:50


사단법인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지부장 김재경)가 주최·주관하고 김천시가 지원한 제14회 김천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가 4일 오후 1시 경북보건대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스스로 표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삶과 꿈, 희망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자기권리주장대회 발표,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김천노인복지관 요요(YOYO) 공연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과 발달장애인 권리선언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언어표현 부문(학생부·일반부)과 신체표현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이 평소 준비한 발표와 공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나의 꿈은 요리사’,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의 권리’, ‘죽을 고비를 넘어 찾은 행복’ 등 자신의 경험과 꿈, 희망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낭독된 ‘발달장애인 권리선언’은 발달장애인 역시 국민으로서 동등한 기본권을 가지며 교육과 직업, 보호 및 자립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대회결과 최은혜(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씨가 신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도토리앙상블(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 신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학생 부문에서는 신예원(한일고등학교) 학생이 자신감상, 이형준(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자기표현상, 최하은(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이 권리주장상, 이정은(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서포터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성채미(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씨가 자신감상, 김재경((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씨가 자기표현상, 문정호(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씨가 권리주장상, 정지수(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씨가 서포터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지수 씨는 신체 부문 서포터즈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김재경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미경 시 사회복지과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발달장애인 여러분이 자신의 권리와 꿈을 세상에 당당히 알리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각자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과 용기 있게 무대에 오른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대회 및 시상식 사진(사진제공:사단법인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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