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인근(주차장 입구)에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카페 단산’이 30일 문을 열었다.
김천미술협회 도재모 회장과 유건상 전 회장이 공동 운영하는 카페 단산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날 오후 열린 개관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형식적인 개관식 대신 통기타 가수 강주의 공연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카페 단산은 공간별 특성을 살린 구성이 눈길을 끈다. 1층에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도자기 체험관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공간과 소규모 공연 및 문화행사가 가능한 무대가 조성됐다.
운영진은 앞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것은 물론 외부 작가 초청전, 작가와의 대화,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예술가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카페 메뉴 역시 지역성과 개성을 담았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단산말차라떼’, ‘딸기말차라떼’ 등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재모 회장은 “카페 단산은 예술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지역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와 휴식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건상 전 회장도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명소가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언제든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페 단산은 직지사 관광권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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