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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기관사, 35년간 묵묵히 달려 무사고 100만㎞ 달성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11/27 17:39 수정 2020.11.27 17:41
지구 25바퀴, 경부선 철로 2만2천268회 운행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이하 코레일) 이승섭 기관사(55세‧김천시 부곡동)가 무사고 100만㎞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승섭 기관사는 철도고를 졸업하고 1985년 9월 16일 철도기관사 일을 시작한 이래 35년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100만㎞를 달려왔다.

 

100만㎞는 지구를 25바퀴, 경부선 철로를 2만2,268회 달리는 거리다.

이승섭 기관사는 26일 오후 김천역에 도착하는 제7416호 무궁화 열차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코레일은 100만㎞ 무사고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김천역 내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간략하게 진행된 기념식에는 코레일 김종선 열차운영단장,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 동료 직원, 가족, 김천시 손세영 문화홍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코레일 김종선 열차운영단장은 “100만㎞ 무사고 운전은 근무시간과 환경으로 고려하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오늘의 영광은 이 기관사가 항상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승섭 기관사는 “100만㎞ 무사고라는 꿈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준 가족과 선후배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항상 안전수송과 고객만족을 목표로 하는 기관사의 사명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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