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와 김천소방서가 영동군, 영동소방서의 공조를 받아 야생염소를 포획 중이다. |
황악산 정상부근에 종종 나타나 등산객을 놀라게 하던 야생염소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의해 포획됐다.
김천시는 21일 오전 11시 황악산 정상인근에서 야생화된 염소 2마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높아지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포획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작업은 지난 9월과 10월초 황악산 등산객의 피해신고가 2차례 접수됨에 따라 김천시·김천소방서 주관으로 영동군·영동소방서의 공조를 받아 20여명이 함께 염소를 유인해 포획했다. 포획한 염소는 영동군에 인계돼 임시보호상태로 주인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김천시에서는 향후 가축사육농가 대상 교육 시 사육 중인 가축으로 인한 타인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가 피해배상 청구 대상이 되니 주의하라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명 축산과장은 “이번 포획작업은 시민 보호를 최우선하는 우리시 시정방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유관기관과 연계해 안전 위해요소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