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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여고 언어에 미소 달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10/14 18:29 수정 2020.10.14 18:29
학생 교사 함께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김천여고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김천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4일 청소년의 바른 언어생활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김천여고는 ‘언어에 미소를 달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주를 언어문화개선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여고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이날 학생들의 등굣길에 올바른 언어사용을 권장하는 엽서를 나눠주며 친구나 교사에게 예쁜 말로 편지글을 작성하도록 했다. 특히 SNS에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한글날 n행시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1학년 한 모 학생은 “평소 친구들 사이의 대화에서 바르지 못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 SNS나 인터넷 등의 댓글 등을 보면서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2학년 고 모 학생은 “얼마 전 친구에게 말실수를 해서 조금 다퉜는데 오늘 받은 엽서에 사과의 마음을 담은 예쁜 말로 채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중열 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사이버상의 언어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사용하는 자신의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바른말을 사용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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