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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과수화상병 차단 위해 방역 총력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6/09 16:03 수정 2021.06.09 16:03
경북 최초 안동시 발생, 경북 전역 비상

 

김천시는 경북 안동 소재 사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관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7일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시행내용은 사과, 배 재배농가의 자진신고 의무화, 예방교육 연 1회 이수 의무화, 타시군 방문 제한, 발생지 잔재물 이동 금지, 과수 묘목 생산 및 유통, 의심주 관리, 예찰 강화 등이다.

 

특히 경북의 사과 면적은 1만8,705㏊로 우리나라 전체 재배면적의 59.2%를 차지해 김천시가 포함된 경북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과수화상병은 식물 세균병으로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며 사과·배나무에서 주로 나타나며 치료제가 없어 피해가 크다. 겨울철(1~3월) 이상고온, 4월 상순 저온, 5월 봄철 따뜻한 기온과 잦은 강우로 병 발현에 적합한 환경 조건이 형성되면서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고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1833-8572, 054-421-2606)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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