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4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간부 공무원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내부 방송망을 통해 청렴 방송(청렴 ON AIR)을 운영하고 있다.
청렴 방송은 배낙호 시장을 첫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 참여를 희망하는 1일 아나운서를 신청받아, 매주 수요일 퇴근 시간 5분 전 녹음된 목소리를 통해 청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책은 간부 공무원들의 청렴에 대한 의지와 후배 공무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청렴 관련 생각, 그리고 MZ세대들의 청렴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의지를 전하여 세대 간 격차를 좁히고 청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청렴 방송 아나운서 운영은 간부 공무원의 경우 릴레이 지정 방식으로 운영하고, 전 직원은 상시 접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어 다음 방송 참여 주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간부 공무원과 신청 직원 방송은 격주로 진행되며, 다음 주 1일 아나운서를 맡은 ○○면 9급 직원은 면민들과 직접 맞닿아 생활하면서 겪은 청렴에 대한 고민과 의지를 털어놓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신규 시절 풋풋했던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응원의 마음이 솟아 미소 짓게 될 내용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배낙호 시장은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요즘 공직사회에서 대화를 강조하며 “소통하지 않으면 불만이 쌓이기 마련이다.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언제든 찾아와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는 무겁고 경직된 강의 형식의 기존 청렴 교육에서 쉽고 재미있게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청렴 방송 외에도 ▲청렴콘서트 ▲청렴톡톡쇼 ▲청렴모의신고훈련 ▲청렴자가학습시스템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