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식이 많이 변화함에 따라 배달음식과 온라인쇼핑이 급격히 증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종량제 쓰레기는 하루에 57t이 발생해 전년 같은 시기에 발생한 48t에 비해 18.8%인 9t이 증가했고 이 기간 음식물 쓰레기도 지난해 대비 29t(5.7%)이 늘어났다.
이에 김천시는 자원순환을 촉진 시키고자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지난 5월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를 도입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홈페이지, 밴드, 이·통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분리배출 교육 USB를 배부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김천시는 세척되지 않은 배달 용기, 온라인쇼핑으로 인한 택배 상자 등이 재활용품과 섞이지 않도록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라는 4대 원칙을 반드시 지켜 종량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낮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종량제봉투(쓰레기), 먹다버린 치킨박스 등에 날파리와 모기 등의 벌레가 서식해 위생관리에 위해한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에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적으로 지속해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난방인 공동주택·단독주택 재활용품의 원활한 분리배출을 위해 자원관리도우미를 모집해 이달 중순부터 분리수거 현장에 찾아가 음식물, 스티커 등 이물질이 묻어있는 폐비닐이나 여러 재질이 섞여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만 선별해 버리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김동진 김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원관리도우미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숙지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쓰레기 배출요일·시간·방법도 준수해 수준 높은 청결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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