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나영민 김천시장 예비후보가 9일 김천시 시청로 126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식은 기존 정치 행사와 달리 별도의 형식적 식순 없이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에게 선거사무소를 개방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방문해 후보와 직접 대화하며 김천의 미래 비전과 정책 공약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김천의 주요 현안과 미래 성장 전략이 담긴 정책 공약집도 함께 공개됐으며, 나영민 후보는 행사 내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산업 유치, 농업과 소상공인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최고위원과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참석해 김천의 변화와 정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임미애 국회의원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나영민 후보에 대한 강한 지지와 함께 김천 혁신도시 완성과 지방 균형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강원도가 이제는 경북보다 더 살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김천 역시 한때 21만 인구 도시였지만 지금은 13만 수준까지 감소했다. 지금은 색깔을 따질 때가 아니라 생존과 재도약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야를 아우르고 시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나영민 후보야말로 김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중앙당의 관심이 높고 전국이 경북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는 ‘되겠나’가 아니라 ‘된다’는 확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숙경 경북도의원, 황태성 김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배영애 전 지역위원장, 박성현 경북도의원, 권용덕 김천시의원, 박휘현·이기유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으며, 김천시의정회 소속 황병학·서정희·박광수·심원태·김세운·백성철·백영학 등 지역 인사들과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및 체육회 임원진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직접 참석하지 못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한정애·한준호·김남준·김교홍·전현희 국회의원 등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나영민 후보의 새로운 출발과 김천의 변화를 응원했다.
나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정당의 논리보다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천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AI 데이터 클러스터 도시 조성’을 제시하며 △AI 데이터센터 유치 △AI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력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김천을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먹고사는 김천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도시 △소외 없는 돌보는 김천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배달료 및 마케팅 지원 △청년 월세 50% 지원 △24시간 어린이 진료체계 구축 △대경선 직지사역 연장 추진 △비닐하우스 및 농약 비용 지원 △SRF 허가 취소 및 환경문제 해결 등이 포함됐다.
나 후보는 “이번 개소식은 보여주기식 정치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시작하는 실질적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김천의 잃어버린 30년을 끝내고 통합과 실용, 미래 산업 전략을 통해 김천의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영민 예비후보는 모암초, 중앙중·고, 김천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7~9대 김천시의회 의원으로 제8대 후반기 부의장과 제9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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