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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6/04/27 11:06 수정 2026.04.27 11:06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지난 23일 울산광역시에서 올해 처음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 환자는 농작업 중이던 70대 남성으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2025년 SFTS 환자 4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생을 기록해 김천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과 SFTS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SFTS는 2013년 이후 국내 누적 환자 2,345명 중 422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0%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이다.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전체 환자의 81.8%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SFTS의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설사, 핍뇨 등으로 감기 몸살이나 소화기 질환과 유사해 초기 구분이 쉽지 않다. 텃밭 작업이나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노출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의 핵심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 장갑, 토시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돗자리나 방석을 이용해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실시하며, 겨드랑이·무릎 뒤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중심으로 진드기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를 발견했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김천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경북이 전국 최다 발생 지역인 만큼 시민들은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전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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