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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는 평시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보다 추석 연휴 기간에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더 많은 경향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경북 김천·3선)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중 일평균 290.1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293.0건으로 연중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221.8건으로, 추석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이전 연도에도 반복됐다. 2023년 추석 연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399.3건으로, 설 연휴(262.5건)와 연중 평균(356.6건)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2022년 역시 추석 연휴 음주운전 일평균은 373.0건으로, 설 연휴(255.6건) 및 연중 평균(356.9건)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무면허 운전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5년 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는 연중 일평균 182.8건, 설 연휴 87.8건이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132.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도 추석 연휴 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202.6건으로, 설 연휴(94.0건)를 훨씬 웃돌았고 연중 평균(216.8건)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통계는 가족 단위 이동이 집중되는 명절 기간에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이 여전히 도로 위에 심각한 위험 요소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송 원내대표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범죄 행위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절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의 무책임한 선택이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명절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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