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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열정, 그리고 화합’…김천시민 3,500명 함께한 생활체육 축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8/23 14:15 수정 2025.08.23 14:21
제21회 김천시생활체육대회 ... 20개 종목 단체 열띤 경기 펼쳐


김천시민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한 생활체육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21회 김천시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3~24일 양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임원 및 선수 3,500여 명이 참가해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했으며, 김천시와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축구, 골프, 농구, 배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볼링, 스쿼시, 야구, 자전거, 족구, 탁구, 배드민턴, 프리테니스, 우슈, 궁도, 산악,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20개 종목에서 우열을 겨룬다.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 1종목에 한해 출전할 수 있어 생활체육의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대회의 서막을 알린 개회식은 23일 오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천시체조협회 ‘즐거운 라인댄스팀’의 공연을 비롯해 김천예술고등학교 ‘뉴체커스 댄스팀’의 화려한 무대와 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판굿으로 식전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김동열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가 차례로 이어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각자의 일상에 바빠 잊고 지냈던 동호인 모두 한 데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에서 “김천시는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접근성 높은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여러분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영민 김천시의회의장은 “일상의 지ᅟᅵᆷ을 잠시 내려놓고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친목과 우호를 다지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쁜 국회 일정으로 불참한 송언석 국회의원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운동을 통해 얻는 기쁨과 활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요지의 축전을 전했다.

 

 

이틀간 종목별로 열띤 승부가 펼쳐질 대회장은 승패보다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 시민들은 “이 대회 덕분에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포츠로 건강을 지키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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