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김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반환점을 지났다. 나영민 의장을 중심으로 한 18명의 의원들은 ‘기본과 원칙으로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회’을 목표로 당찬 여정을 펼쳐왔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지난 1년, 김천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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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에게 열린 의회, 머무르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김천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민 누구나 편히 의회를 찾아와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시작된 로비갤러리는 지역 어르신과 예술인의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본회의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러한 전시와 공연은 의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장을 열어주고, 나아가 시민과 의회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는 따뜻한 의회, 그리고 늘 열려 있는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의정 구현
김천시의회는 시민이 의정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열린 의정 구현에 힘써왔다.
2025년 1월 새롭게 출범한 의정모니터단은 각계각층의 시민 5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의정활동에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 불합리한 예산집행과 자치법규의 제개정 건의와 같은 사항을 의회로 전달하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창구를 운영하여 시민이 의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문제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보하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감사 자료로 적극 활용되며 행정 감시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 참여는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도 의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의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 의회는 지역 학생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하며 자치입법 과정과 정책 결정 구조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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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함께 하는 의회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에 누구보다 먼저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는 의회를 지향해왔다.
김천시민의 염원인 국보 제99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을 위해 제24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발 빠른 움직임을 주문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원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면담을 통해 김천으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의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이루어 졌다. 특히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환경 관련 현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 왔다. SRF(고형연료)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환경 영향 평가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이후 대시민 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처럼 김천시의회는 지역의 어려움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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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공부하는 의회
김천시의회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회의실을 벗어나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과 실태 점검을 통해 시민의 삶의 곁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 현장, 민원 발생 지역, 재난 위험지구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요구 사항을 집행부에 적극 전달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지역 사회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정책 수요에 심층적인 연구와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제9대 후반기에는 △김천시 축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김천시의회 자치법규 연구 △폐플라스틱 소각시설 연구 △스포츠 지역 발전 연구 △김천 디자인 UP 연구 △빈집 활용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정책 중심 의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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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민 의장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할 것”
나영민 의장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의정활동이 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남은 임기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의장은 지난 1년간 ‘기본과 원칙’이라는 의정 철학 아래, 시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시의회는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김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논의를 지속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며 김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김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 대구권 광역전철망 김천 연장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폭넓은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천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적극 펼치고 있다. 11만 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과 향후 조성될 제2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체류형 소비와 관광을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장은 “우리 시가 직면한 크고 작은 현안에 대한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오직 김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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