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내달 11일부터 김천시립박물관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조선후기 화가들의 스케치여행을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이야기 한국미술사」의 저자 이태호 교수의 실강을 김천지역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산수화와 진경산수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아름다운 금강산’, ‘한강, 그리고 임진강’, ‘영남의 명승들’ 등 총 6강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를 이끌어갈 이태호 교수는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서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및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홍익대 회화과와 동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 교수와 박물관장, 명지대 박물관장과 문화예술대학원장을 지냈다.

이번 프로그램의 수강생 모집은 이달 18일부터 시작한다. 강좌는 4월 11일 ~ 5월 16일 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김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gc.go.kr/museum)에 접속해 ‘예약하기’ 클릭 후 ‘교육예약’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모든 강의를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알찬 교육으로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천시립박물관을 통해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