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김천시지부는 제20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김천 차우상 군이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적발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개 지역의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학생부 8명, 일반부 16명이 참가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적발달장애인의 날(7월 4일)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권익 옹호와 인식개선 등을 위해 매년 지적발달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경북대회 1등의 자격으로 이날 대회에 참가한 차우상 군은 3분간의 자기권리 발표와 심사위원 3명의 질의응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차 군은 ‘도전!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의 도전기를 발표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라며 제 메시지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재경 지부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어려운 환경에서 당사자들이 마련하는 소통 창구가 아닌 항상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이 되기를 기대하며 차우상 군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영상은 지적발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