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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제2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성황리 폐막...9일간 감동의 무대 마무리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6/08/03 11:30 수정 2026.08.03 15:29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 이어져… 여름철 대표 문화축제 위상 입증

 

제2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지난 2일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공연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이번 연극제는 국내외 우수 가족극과 시민참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대부분의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연극제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김천시립문화회관, 김천시립율곡도서관 등 3곳에서 지역극단·어린이극단 등을 포함한 국내 11개 팀과 해외 초청작 2개 팀 등 총 13개의 가족극·아동극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형식적인 의전 절차를 최소화하고 공연 본연의 몰입감을 높여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전체 공연 평균 예매율도 97%를 기록하며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하마컴퍼니의 공식 초청작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장식했다. 공연은 예매 시작과 함께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폐막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90분 동안 펼쳐진 이번 작품은 배우 이필모와 이희진이 주연을 맡아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의 의미를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공연 내내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중장년층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이번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객석을 가득 메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높은 예매율과 참여로 연극제를 빛내주신 시민 및 관람객 여러분과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준 출연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매년 더 발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9일 동안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과 시민이 함께한 창작공연을 통해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높은 관람 열기 속에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제는 내년 제25회 축제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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