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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침묵은 유권자에 대한 오만” 국민의힘 조용진·노하룡·이순식, 민주당에 공개 토론 ‘최후통첩’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6/05/22 15:42 수정 2026.05.22 15:51
“토론 회피는 자질 부족 자인… 당장 응답하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천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공개 정책 토론회’에 즉각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원 제3선거구 조용진, 시의원 바선거구 노하룡, 사선거구 이순식 후보는 22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정책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이자 스스로 자질 부족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들의 응답을 압박했다.

앞서 국민의힘 노하룡 후보는 지난달 24일, 율곡동의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지역 기초의원 후보 간 ‘공개 정책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대 민주당 후보 측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조용진 도의원 후보와 이순식 시의원 후보가 가세하며 전선을 확대한 모양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율곡동을 비롯한 농소, 남면, 아포, 감문, 개령, 어모면 주민들은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검증할 기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지역 커뮤니티인 ‘율곡맘 카페’ 등에서도 후보자 간 정책 대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 후보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주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모독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자신들의 준비된 정책과 비전을 강조하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조용진 후보 등은 “우리는 1대 1 토론은 물론, 다자간 토론 등 그 어떤 방식의 토론회에도 즉각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당당하게 준비된 정책이 있다면 토론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말뿐인 일꾼이 아니라면 즉시 토론의 장으로 나오라”고 재차 경고하며, “끝까지 침묵으로 대응한다면 이를 주민 무시와 능력 부족으로 간주하고, 주민들과 함께 엄중한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토론회 제안이 민주당 후보들의 응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향후 김천 선거 판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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