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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59세) 김천시의회 의장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장은 이날 “김천은 제 삶의 터전이자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온 꿈의 도시”라며 “35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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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시장 재선거 당시 불출마를 선택했던 배경에 대해 “시의회 의장으로서 맡은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그 시간은 포기가 아닌, 더 큰 역할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마 선언의 핵심 키워드로는 ‘Again 2005’를 제시했다. 나 의장은 혁신도시 유치, KTX 김천(구미)역 건립, 전국체전 성공 개최 등 김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팔용 전 시장의 역동적인 추진력을 언급하며, 당시 김천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추진력을 오늘의 김천에 맞게 되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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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으로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는 도시 △머물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제시했다.
나 의장은 “말이 아닌 실행, 구호가 아닌 결과로 사람과 돈이 선순환하는 살아있는 경제 도시 김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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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나 의장은 "김천의 내일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살아 움직이는 도시, 어르신이 존중받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무엇보다 김천 시민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자랑스러워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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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영민 의장은 김천모암초, 김천중앙중·고, 김천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7~9대 김천시의회 가선거구(대곡동)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제7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천시의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김천탁구협회 이사, 김천대 총학생회장, 동김천JC 회장, 김천대 총동창회 부회장, 법무부 교정협의회 교정위원, 부곡초 운영위원장, 김천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경북농구협회 부회장과 김천모암초·김천중앙고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 사회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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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김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책임감과 간절한 마음으로 김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천은 제 삶의 터전이자,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 온 꿈의 도시입니다.
언젠가 이 도시를 위해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쳐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루 이틀의 결심이 아니었습니다. 30년이 넘도록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가꿔온 소중한 꿈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출마 선언은 오랜 시간 숙성되어 온 각오의 결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번 시장 선거에 출마를 고민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천시 행정기관의 수장’과 ‘권력의 균형을 지키는 의회의 대표’ 자리가 동시에 공석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엄정한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출생률 0.75라는 인구절벽의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는 이제 우리 눈앞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초고령사회여도, 김천은 결코 저물어가는 도시가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고, 머물러도 외롭지 않으며,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
그러한 도시는 ‘누가 리더가 되어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느냐’에 따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께 김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합니다.
Again 2005! 김천의 신화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2005년, 김천은 도전했고 변화했습니다. 우리는 혁신도시, KTX역사유치,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김천의 3대 기적을 이루며 “김천도 할 수 있다!”라는 거대한 자신감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그 시절 김천을 휘감았던 박팔용 전 시장님의 역동적인 정신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당시 김천은 그저 중소도시 중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박팔용 전 시장님은 우리 김천이 외부의 도움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다는 강력한 희망을 심어주셨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도저 같은 추진력, 그리고 무엇보다 ‘김천 시민이라는 자존심’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저는 단순히 그분의 존함을 빌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김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 뜨거운 역동성과, 우리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갔던 그 당당한 자존심을 오늘의 김천에 맞게 계승하겠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김천을 향한 진심과 개척자 정신만큼은 결코 변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저 나영민, 35년 현장에서 배운 책임감으로 김천의 다음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말이 아닌 실행으로, 구호가 아닌 결과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한쪽의 목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시민의 삶을 살피는 균형 잡힌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살아 움직이는 김천”, 즉 사람의 발걸음과 경제가 끊임없이 순환하며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는 행정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이 있을 때 비로소 도시는 살아납니다. 저는 시의회를 이끌며 사람 중심의 행정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김천을 걱정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김천의 내일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도시, 어르신이 존중받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 김천 시민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자랑스러워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저는 그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
Again 2005! 김천의 위대한 자존심을 되찾고, 새로운 신화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김천의 담대한 도전, 그 출발선에 저 나영민을 세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9일
김천시장 출마예정자 (현 김천시의회 의장) 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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