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대의 열정과 도전이 김천의 가을밤을 특별하게 물들인다. 오는 20일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광장에서 ‘2025 경북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성대하게 열린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니어모델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경북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오는 20일 오후 7시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광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패션쇼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합문화예술 무대로 기획됐다.
1부 개회식은 목관 5중주의 격조 높은 연주로 막을 올린 뒤 내빈 소개와 환영사가 이어진다.
2부 ‘명장의 한복의 품격’에서는 궁중 대례복과 퓨전 한복이 선보이며, 시니어모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품격 있는 워킹을 선보인다. 이 무대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시니어 세대의 자신감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소프라노 정선경의 가곡 공연은 한복의 우아함과 한국적 서정성을 절묘하게 어우르며 감동을 더한다.
3부 ‘현대 패션의 감각’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으로 채워진다. 전문모델들이 참여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니어모델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연출한다. 이어 김현희 무용단의 창작무용 ‘처용무’는 고전 설화와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강렬한 장면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4부 갈라쇼에서는 수상 모델들이 화려한 드레스 퍼레이드로 무대를 장식한다. 마지막 피날레에서는 모든 모델과 디자이너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과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사회는 방송에서 세련된 진행으로 호평받는 심지유 아나운서가 맡아 무대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김천시니어모델협회 김서업 회장은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의상 무대가 아니라, 시니어 세대의 문화적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김천이 대한민국 시니어 패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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