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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연기독백대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7/28 17:08 수정 2025.07.28 17:09
연극의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연극제 부대행사로 마련
대상 수상자 최고운 “뜻 밖의 수상, 가슴 벅차”
심사위원단 “섬세한 감정선 돋보여”
전국서 36명 참가…학생부, 일반부 열띤 경합 펼쳐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부대행사로 열린 연기독백대회에서 최고운 씨(31세)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미래의 배우 지망생들에게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력 있는 신인 발굴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돼, 본행사 못지않은 열기를 보였다.

 


27일 김천 혁신도시 율곡홀 강당에서 열린 독백대회에서 최고운 씨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중 박유식 역을 생동감있고 맛깔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진운성 심사위원장은 “인물과 장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대사와 표정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며 “지금 당장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연기력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서울에서 취업울 준비 중인 최고운 씨는 “평소 연기에 대한 갈망은 있었지만, 큰 기대 없이 대회에 참가했다”며 “뜻밖의 수상이라 더욱 가슴이 벅차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활동도 고민해 보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 총 36명(학생부 12명과 일반부 24명)이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생부에서는 이석준이 금상을, 도솔찬이 은상을, 류도이영·이혜리가 동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금상은 박지수(42세), 은상은 강신영(21세)과 선가인(22세), 동상은 이찬희(34세)와 여갑남(86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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