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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삼숯불갈비와 함께하는 ‘장애인회관 나눔밥상’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4/14 23:06 수정 2025.04.14 23:06
정성 가득한 점심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삼삼숯불갈비(황금시장)가 김천시장애인회관을 찾아 영양과 정성이 담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삼숯불갈비와 함께하는 장애인회관 나눔밥상’ 행사는 14일 김천시장애인회관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삼숯불갈비의 최진영, 장현숙 대표를 비롯해 윤안숙 김천시장애인연합회장, 김경희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및 직원들이 참여해 장애인회관 이용자 및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사했다.

 


삼삼숯불갈비를 운영 중인 최진영, 장현숙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분들의 재활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점심을 대접하고 싶었다”며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삼삼밥차에 실어 회관으로 옮겼다. 이날 제공된 점심은 불고기, 떡볶이, 봄나물, 멸치볶음, 소시지 야채볶음, 김치, 국 등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돼 영양을 고루 갖춘 풍성한 식탁을 완성했다.

 

11시 30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고, 11시 40분부터 배식이 시작되자 최 대표 부부와 자원봉사자들은 밥과 반찬을 직접 담아주며 정성껏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자리에 음식을 가져다주고, 식사 후 식판 정리까지 도와주는 따뜻한 배려가 돋보였다.

 

최진영, 장현숙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안숙 김천시장애인연합회장은 “회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불고기를 맛볼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눔밥상에는 지역사회 곳곳의 따뜻한 손길도 더해졌다. 교동에 위치한 구울동카페에서는 단팥빵을, 밀레니엄마트에서는 음료를, 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클렌징오일을 후원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삼삼숯불갈비는 김천 황금시장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갈비 전문점으로, 지역 장애인, 결식 우려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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