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도CC 대표 선수단이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CC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해 지난 11일 일라이트CC(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KGA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팀 대항전으로, 올해 54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회원사 골프장 97곳 중 총 23곳에서 9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김천포도CC 대표 선수단은 양일간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샷대결을 펼쳐 최종합계 +5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도 김천포도CC 소속 신인식 씨가 최종합계 144타(71-73)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천포도CC는 지난 8월 19일~20일 양일간 제2회 포도CC 대표선발골프대회를 통해 나채복, 정성현, 강성원, 신인식 선수를 대표선수로 선발하고 우승을 향해 부단히 노력했다.
박영일 김천포도CC 단장은 "역사가 깊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총 2라운드의 자체 대회를 열어 선수를 선발했는데 예상밖의 우승을 거머쥐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열심히 연습에 임해준 선수들과 대회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포도CC는 2019년에 개장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포도, 샤인, 자두 세 코스 총 27홀로 운영되며, 2023년 대한골프협회(KGA)에 가입해 협회 회원사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