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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서양화가 김혜정 초대개인전 ‘흐름’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4/15 17:28 수정 2024.04.15 23:30
21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서 다양한 작품 40여점 선보여


서양화가 김혜정 초대개인전 ‘흐름’이 이달 12~ 21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전서실에서 열린다.

 


김혜정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화, 도자기 등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구상과 비구상, 무채색과 원색의 상반된 조화와 추상과 극사실, 수많은 색깔 등 작가가 세상의 다양성에 적응하며 채득한 방법들이 인연, 嵐(람), 해바라기 등의 작품명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계절이 바뀌고 나의 색깔도 바뀌어가고 있다./자연은 아무런 거스름이 없이 물 흐르듯이 흘러간다./순리대로 흐르는 것에 대한 편안함을 느끼며/예술과 인생이 순응하는 조화로움을 생각해 본다./그림으로써 달콤 짭짤 쓴맛의 삶을 표한할 수 있음이/얼마나 다행인지...”

작가노트 일부.

 


13일 오후 4시 열린 오픈식에는 지승호 경북미협회장, 최복동 김천예총회장, 도재모 김천미협회장, 배정화 문화예술회관장, 지용식 대산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내빈과 미협회원,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재 김천음악협회장과 함께한 축하무대와 인사말,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지난 2020년 첫 개인전을 시작한 뒤 ‘시작이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소심한 마음으로 나를 내보였는데 어느덧 4회를 맞았다”고 회고하고 “창작 의지를 깨워 더 많은 내 모습을 발견하고 도전의 희열을 맛봤다. 나는 자연과 생명을 그린다. 산을 그리고 나무와 꽃을 그리면서 생명이 있는 모든 것 안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힘의 의미를 느낀다.……아직도 진행 중인 도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혜정 작가는 경북대 예술대학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경북 우수작가초대전, 4회의 개인전과 대한민국 중견작가 특별전, 경북아트페스티발 등 13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경북보건대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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