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질병관리청 백신공급 지연으로 당초 이달 26일 예정이던 만 70세 미만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온노출 및 백색입자 발견에 따른 질병관리청 백신수급에 차질로 김천시로 배정된 물량 공급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것.
보건소관계자는 “현재까지 김천시로 공급된 물량은 어르신 전 대상자를 접종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접종 일정변경과 백신공급 지연으로 어르신들이 접종받는데 어려움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있다”며 “백신이 수급 되는대로 신속하게 접종일정을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부터 접종을 시행했으며 나머지 대상자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백신을 공급받는 대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