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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는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0시 경찰서 4층 대청마루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우지완 경찰서장과 각 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 기념식 중계방송 시청, 대표자 포상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우지완 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경찰의 날 행사조차 모든 직원이 함께하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지만 이런 상황에서 경찰관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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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는 경찰의 날 하루전인 20일 오전 증산 치안 센터 내 전몰경찰충혼비를 찾아 추념식 행사도 가졌다.
증산 전몰경찰충혼비는 1948~1951년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임하다 숨진 경찰과 청년단원 등 22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95년도에 건립됐다. 2014년도에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시설물의 노후 및 훼손 정도가 심해져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재건립됐다.
이날 우지완 서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묵념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경북 경찰의 다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