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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종합병원서 환자 흉기난동 후 방화로 5명 중경상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10/21 14:22 수정 2020.10.21 14:25
경찰, 살인미수·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입건

김천의 종합병원에서 50대 환자가 간병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병실에 불을 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김천경찰서는 18일 밤 10시26분께 김천제일병원 6층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침대 시트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병실을 사용 중이던 60대 동료 환자 B씨와 60대 간병인 C씨의 얼굴 등 부위에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 3명이 누워 있는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병원내 입원환자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었고 거동이 불편해 불을 피하지 못한 환자 3명은 화상 피해를 입었다.

 

불은 소방대원이 출동하기 전 병원 관계자 등에 의해 진화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흡연 문제 등 평소 병원 생활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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