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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 제조업체 추석에 주말 포함 5일 쉰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09/13 18:40 수정 2020.09.14 09:17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워도 상여금은 예전 수준

김천상공회의소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조사한 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추석 휴무실태에서 60개 업체 가운데 53개 업체가 주말 포함 5일간의 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휴무기간동안 공장가동을 중지하고 전체 근로자가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45개 업체(75.0%), 공장설비 특성상 또는 거래처 납품을 위해 현장을 계속 가동하는 업체는 15개 업체(25.0%)로 조사됐다.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조사업체 중 33개 업체(55.0%)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형태는 정기상여금 형태 또는 귀향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이 지급될 예정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가위를 맞아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예년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석상여금을 정률로 지급예정인 업체의 상여금 지급률은 25%∼100%로 다양했다. 응답업체 평균지급률은 63.4%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정액으로 지급예정인 업체는 상여금 지급금액이 20만원∼80만원의 금액을 지급예정이며 응답업체 평균지급금액은 45만원이다.

 

반면 연봉제 또는 경기상황에 따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22개 업체(36.7%)이다. 아직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기업은 5개 업체(8.3%)로 조사됐다.

   

그리고 추석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54개 업체(90.0%)로 주로 3만원∼5만원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선물로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김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사업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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