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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모태화)은 5일 오전 10시 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지원 전달식’을 열고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김천경찰서와 협력해 학교폭력은 물론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등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예술 기반의 체험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운남중학교(8.26), 중앙중학교(9.2), 성의중학교(9.10), 생명과학고(9.11), 과학기술고(9.12), 율곡초등학교(9.30) 등 총 6개 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되며, 각 학교의 강당이나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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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사전 예방 교육과 함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No! Punch!'를 통해 학생들이 폭력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태화 김천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에 깊이 스며드는 예술 융합형 공감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수렴해, 교육 효과와 인식 변화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폭력 예방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