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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보건대, 호주 글로벌 연수 통해 간호 인재 양성 박차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8/05 17:08 수정 2025.08.05 17:10
여름방학 활용한 전공·진로·어학 통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가 여름방학을 맞아 호주에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간호학부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간호학부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제임스 쿡 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 JCU)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어학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전공과 진로, 어학이 통합된 실질적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주 20시간의 집중 영어 수업과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전공 연계 자유 선택수업(Free Elective Class), 응급처치 실습, 현지 간호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퀸즐랜드주 경찰청과 연계해 실시한 안전 교육 세미나를 통해 현지 생활에서의 안전 수칙과 응급상황 대응법을 익히는 등 실생활에 밀착된 교육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호주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 방문과 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지 병원 실무와 간호사 취업 동향에 관한 세미나도 병행돼, 졸업 후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의 기반을 제공했다. 영어 인터뷰 실습과 이력서 작성 워크숍 등을 통해 글로벌 취업 시장에 대비한 실전 감각도 함께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호주에서의 연수는 단순한 어학학습을 넘어, 전공 지식과 현지 실무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간호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직 총장은 “이번 글로벌 연수는 단기간의 프로그램이지만, 전공 역량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보건대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통 능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실무 중심의 해외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졸업생들이 국내외 병원, 보건기관, NGO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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