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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2023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지난 5일 직지사천에서 3천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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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달맞이축제가 열린 직지사천 고수부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새해 소원을 적으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했다. 어린이들은 연날리기, LED쥐불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어른들은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을 통해 옛 추억을 회상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전통음식과 귀밝이술을 맛보며 계묘년 가족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민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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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둥근 보름달을 향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이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시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시민 모두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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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시장, 국회의원, 시의장이 화합을 기원하는 징을 울리며 시민대화합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시민들과 농악단의 열띤 응원 속에 ‘김천 희망대로’의 성공적인 개통을 기원하며 대신동과 율곡동이 대표로 출전해 율곡동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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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대북춤을 비롯한 공연과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한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12마당 공연, 대신동·율곡동 농악단이 지역 풍년과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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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워 보내는 ‘화합의 달집’이 점화되며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풍요롭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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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현장에는 소방차량 3대와 소방인력, 의용소방대 50여명과 경찰 50여명을 비롯한 전문안전인력이 배치됐고 행사 종사공무원의 철저한 안전 관리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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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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