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산동(동장 박종기)은 지난 9일 성내경로당 준공식을 갖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존 성내경로당은 1993년 건립돼 노후화가 심하고 경사로가 있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자산동은 지난 2024년 1월 성내경로당 신축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4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같은 해 9월 현재 부지에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새롭게 지어진 성내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공동 이용을 위한 넓은 거실과 남녀가 구분된 개별 방과 화장실은 물론, 「찾아가는 행복 세탁소」 운영을 위한 세탁 공간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은 물론 자산동 전체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동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지 1년 6개월 만에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함께 애써주신 추진위원과 주민 여러분, 배낙호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성내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사랑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한평생 조국과 김천시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늦게나마 새로운 경로당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