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해 4월 봉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착수지구로 확정돼 사업비 95억원을 전액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봉산면 신리 및 다수동 일원 약 80㏊의 농경지가 태풍 및 집중호우 시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김천시가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수차례 걸쳐 방문건의 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그간 봉산면 및 다수동 일원은 강우시마다 내수배제가 지연돼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히 포도 등 특수작물 재배가 많은 지역의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개선하는게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배수펌프장 설치를 건의해 2020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21년 4월 기본계획 승인을 얻어 올 4월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봉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95억원을 투입하여 배수장 2개소, 배수문 3개소 및 배수로 1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관계자는 “봉산지구 배수개선 사업을 2022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침수로부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등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조마면 장암리, 신안리 일원에 추진 중인 장암지구 배수개선사업 또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부와의 협조체계 아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