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천署, 철도 철조망에 갇혀 탈진한 1급 지적장애인 구조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3/23 18:24 수정 2022.03.23 18:24

 

철도 철조망에 갇혀 탈진한 1급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김천경찰서 서부지구대는 15일 오후 8시경 1급 지적장애인 남성 A씨(65세)가 오후 1시 경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1시간여만에 철도 철조망을 넘어 철길 옆에서 탈진한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출동 당시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기지국 주변을 수색 했으나 A씨가 길을 헤매고 다녀 발견하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신고 가족 및 A씨와 통화하면서 수색을 이어나갔다. 경찰은 A씨와의 통화에서 “철길이 보인다”는 말에 위치를 파악하고 약 200m 급경사 산길을 수색해 높이 약 2.5m의 통행 금지용 철조망을 넘어 탈진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철조망을 넘어가 A씨를 목말 태워 안전하게 구조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기대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특히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에 치안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