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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자동차 검사 기술의 기반 마련하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3/14 18:28 수정 2022.03.14 18:28
자동차 첨단안전장치(ADAS) 성능평가 위한 테스트베드 시연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는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사전에 찾아내 장치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2020년 4월 ∼ 2022년 6월까지 26개월간 연구한 결과이다.


이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독일 검사장비 제조사(DUrr, dSPACE) 및 검사기관(KUS), 현대자동차, 벤츠코리아,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함께 미래자동차 검사 테스트베드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첨단안전장치 성능평가를 위한 시연회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첫째, ACC 검사로 60km/h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를 20km/h로 주행 중인 목표자동차에 접근(차간거리 120m 지점, 설정속도 60km/h, 차간간격 3단계)해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 가속, 감속 작동 여부를 시연했다.


둘째 FCWS, AEBS 검사로 60km/h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를 정지 상태의 목표자동차에 접근(차간거리 120m 지점부터 속도 유지)해 전방충돌경고 및 비상자동제동 작동 여부를 시연했다.


셋째 LDWS, LKAS 검사로 60km/h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에 임의의 조향 핸들각을 입력해 0.1~0.8m/s의 이탈속도로 좌측 또는 우측으로 주행시켜 차선이탈경고 및 차로유지 작동 여부를 시연했다.


이번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점차 상용화되고 있는 첨단안전장치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공단은 실제 도로 상태에서 첨단안전장치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발전시켜 관련 기술이 국내·외에서 미래자동차 검사장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운행 자동차 검사 기술을 향상시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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