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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동김천지점 창구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김천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3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70대의 피해자가 경찰관을 사칭한 자로부터 “구매한 물품의 결재 오류피해 예방을 위해 '팀 뷰어 퀵서포트(보이스피싱 불법 어플)'를 설치하고 계좌에 돈을 인출하라”는 말에 속아 농협은행 동김천지점을 방문해 5,800만원을 송금하려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112에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예금 지급을 지연시키는 등 전화 금융 사기 피해를 막았다.
이에 김천경찰서는 지난 22일 농협은행 동김천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기대 김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신속한 대처로 고객의 피해를 예방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의심스러운 고액 인출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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