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지난 10일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42곳, 노인주간보호시설 34곳을 대상으로 종사자 896명에게 자가검사키트 4,600개를 긴급 배부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각 시설에서 키트를 구매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시는 적절한 시기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에 키트를 발빠르게 배부함으로써 조기에 발견해 시설 전파를 선제 차단할 뿐 아니라 방역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설 명절 연휴 이후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요양시설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 시설에서는 3일부터 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주 2회 PCR검사와 주 2회 자가검사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가검사 후 양성 반응 시 즉각 업무 배제 및 이용자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아야한다.
김충섭 시장은 "최근 노인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바 이번 자가검사키트가 시설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설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용자와 시설관계들의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