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해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고자 올해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백신은 다당질 23가 폐렴구균 백신으로, 만 65세 이상(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어르신 중 한 번도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1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급성세균감염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특히 5세 미만 소아와 노인층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전파경로는 사람 간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 및 비말감염을 통한 전파가 가장 흔하고 겨울과 초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1~3일로 짧고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쇠약감 등을 나타낸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을 받아 주시길 당부했으며 먼저 접종 전 보건기관 및 접종의료기관을 통하여 접종력과 백신 보유 여부에 대해 문의 후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관내 보건기관,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도 김천시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하게 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접종기관 방문시 KF94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리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