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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81명 발생한 다음날인 2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앞에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
김천시는 설 연휴인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1명 발생하고 2일에도 8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일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강화 방안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발생 추이와 실내체육시설, 기업체 및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 설 연휴 기간 타지역 방문 및 타지역 거주 가족 동의 접촉과 관련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감염병의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방역수칙 점검과 기업체 및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방안,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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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
시에서는 4,900여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담공무원 지정과 지속적인 방역수칙 사항을 지도⸱점검하고 자가격리자 및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무단 이탈 방지와 이탈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를 하는 등 추가 확진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검사소 외에 KTX김천(구미)역에서 1월 24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KTX역 선별검사소의 운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충섭 시장은 “현재 우리 시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줄 것과 백신 미접종자 및 추가 접종 대상자인 경우 반드시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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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8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휴가 끝난 3일 오전에도 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앞에는 많은 시민이 줄을 서서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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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같은 시각 드라이브스루로 PCR검사를 받기 위한 차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