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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설연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비상’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2/03 10:08 수정 2022.02.03 10:13
김천시, 확산 막기 위한 긴급대책회의
타지역 방문‧의심 증상 시 PCR 검사 당부
확진자가 81명 발생한 다음날인 2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앞에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김천시는 설 연휴인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1명 발생하고 2일에도 8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일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강화 방안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발생 추이와 실내체육시설, 기업체 및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 설 연휴 기간 타지역 방문 및 타지역 거주 가족 동의 접촉과 관련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감염병의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방역수칙 점검과 기업체 및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방안,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에서는 4,900여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담공무원 지정과 지속적인 방역수칙 사항을 지도⸱점검하고 자가격리자 및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무단 이탈 방지와 이탈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를 하는 등 추가 확진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검사소 외에 KTX김천(구미)역에서 1월 24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KTX역 선별검사소의 운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충섭 시장은 “현재 우리 시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줄 것과 백신 미접종자 및 추가 접종 대상자인 경우 반드시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2일 8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휴가 끝난 3일 오전에도 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앞에는 많은 시민이 줄을 서서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3일 같은 시각 드라이브스루로 PCR검사를 받기 위한 차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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