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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향기업 ㈜창성씨앤엘, 학사대 일원 보안등 LED등기구로 교체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1/28 19:00 수정 2022.01.28 19:00

 

김천시는 학사대 일원 이면도로에 설치된 보안등 50개를 나트륨에서 LED등기구로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 사용되는 등기구는 출향 기업인 ㈜창성씨앤엘에서 직접 제작한 조명등으로 김천시에 기부한 물품이다.

 

기부된 LED 등기구는 기존에 사용 중인 CDM이나 나트륨등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납,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창성씨앤엘은 대구에 있는 LED 등기구 제작회사이다. 출향인 김종률 대표는 지난 10일 김천복지재단에 200만원 기탁, LED등기구 1,500만원 상당 기부, 지난해에는 인재양성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구성출신 기업인이다.

 

이번 학사대 일원 보안등 교체는 이런 기부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한 지역을 선택해 추진했다.

 

시민 최모(남산동)씨는 “고향 주민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창성씨앤엘에 감사를 드리며 김천출신 기업인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온 보안등이라 그런지 더 환하고 동네를 포근하게 감싸 주는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훈훈한 사연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 미담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설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도로조명시설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고 있다. 2017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기존 HID(고휘도 방전램프, 나트륨등, 수은등, 메탈등) 등기구를 LED 등기구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공공요금 절감, 유지관리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전체 도로조명시설 1만9,676개 중 71%를 교체했으며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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